일상/치아교정일기

치아교정 시작. 첫날,

공대녀의 엑셀천재 2019. 5. 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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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정일기 +1) 드디어 치아 교정시작. 장치 부착 첫날 후기 "

 

 

몇날 몇일을 병원선택에 정말 열심히 고민고민을 하다가

결국, 주변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강남역에 C치과로 결정했다.

 

 

장치 부착부터 주의사항과 양치 설명까지 듣고, 두시간 조금 안걸린것 같다.

브라켓을 열심히 붙이면서 의사선생님께서 치아가 너무 작고 약하다고, 붙일면적이 쉽지 않단다.

오잉? 내 치아는 브라켓만한거야?ㅋㅋ

양치질도 쎄게 하지말란다. 마모가 잘 되는 치아라며...

(난 도대체 ㅋㅋ 정상인게 모닝)

 

장치를 부착 하는데 계속 입을 벌리고 있으려니 정~~말 힘들었다.

물론 개구기를 하고 있었지만, 얼굴에 경련일어날뻔 ㅋㅋ 중간중간 위생사 언니가 턱 마사지도 해주셨다.

(아오 진짜 턱빠질뻔.)

 

브라켓을 다 붙이고 나서 거울을 보았다.

우와~ 내 이가 아닌것 같아. 뭔가 되~게 어색하다. ㅋㅋ 으악. 또 신기하기도 했다.

 

집으로 돌아오기전에, 분명 치과에서 아프면 진통제를 먹어도 된다며 몇번을 강조 강조 강조.

아프기 시작하기전에 빨리 집에가서 식사를 하라고도 몇차례 계속 들었다.

그런데 정말 전혀!!

난 너무 멀쩡한데 하며 기분좋게 룰루랄라 집으로 돌아왔다.

왜 아프지 라는 의구심을 가지며, 즐겁게 말이지.

 

 

 

배가고파서 오자마자 집에와서 뭐좀 먹자하고 바나나를 꺼내 먹는순간.

ㅋㅋ 뜨앗!!

 

왜이렇게 병원에서 계속 진통제를 강조했는지, 빨리가서 아프기전에 밥을 먹어야 한다고 했는지 이제 알것 같아 ㅋㅋㅋ

 

 

치과에서 받아온것들.

 

이렇게 아픈게 정상인게 맞나 싶을 정도로말이지 너무 아팠다. ㅠ

그래서 치아교정인 카페를 뒤져본 결과, 이게 정상인게 맞단다 ㅋㅋ 이제 안심.

너무 아파서 배는고프지만 먹을수가 없어 ㅠㅠ

아픔에 식욕이 완전히 사라졌지만. 바나나를 뜯었으니 우유에 갈아서 원샷! ㅋㅋㅋ

(이거 은근 강제 다이어트 되겠는걸~ 이참에 다이어트를 해보자!!)

 

그리고 열심히 양치질.

아. 양치만해도 너무 아파. 양치도 조심조심. 또 조심.

아파 아파 아파 그냥 아파.......아파아파 다아파 ㅠㅠ 엉엉

 

첫 양치를 하는데도 되~게 어색했다.

브라켓 하나하나 되게 소중히 ㅋㅋ

되게 조심조심 살살살~ 첫 양치질을 하는데 20분은 넘게 걸린것 같다. 휴~

치과에서 받아온 교정용 칫솔과 집에 쓰던 미세모 칫솔로 치카 치카.

생전 처음 치간칫솔도 사용해 보고.

병원에서 치실도 줬는데 치실은 철사때문에 차마 못하겠더라.

집에 있는 아쿠아픽도 제일 약한 강도로 사용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리스테린까지.

 

배도 고파. 하지만 아무것도 먹고싶지않아

이런, 음식을 거부할만큼의 통증이라니;;;;

 

 

 

 

 

 

휴,

 

갑자기 일년을 어찌 버티지, 걱정이 밀려온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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