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치아교정일기

[치아교정 일기] 치아 교정후 두번째 월치료

공대녀의 엑셀천재 2019. 6. 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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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여성의 치아교정 일기, 두번째 월치료 다녀오다 "

 

벌써 두번째 월치료 가는날이다.

(세상 시간 빠르넹~)

평일 11시인데도 병원은 올때마다 참. 사람들이 알차게 차있다.

치과. 대기중. 오들오들

 

 

 

그간 바이트블럭 한쪽이 떨어져 윗니앞니가 아랫니의 브라켓에 자꾸 닿아서 불편했다.

 

오늘은 스켈링은 생략했다.

 

치위생사 언니가 바이트블럭을 다시 엄~~청 높게 올려주었다.

처음에는 쥐똥만큼 올려줘서 차이를 몰랐으나. 오늘은 씹기가 힘들만큼 바이트블럭이 정말 높다 ㅋㅋ

 

그래도 앞니가 닿지 않으니 좋다.

가끔 앞니 브라켓이 닿아 씹을때 아플때가 있었다. 그리고 윗치아 뒷면을 자꾸 건드리니 살짝 모서리부분이 깨지는 느낌도 있구.

난 치아가 워낙 약해서 아래 비뚫어진 치아 때문에도 윗 치아 뒷면이 좀 깨지고 있는 상황이였다.

(당최, 멀쩡한게 없다.)

 

 

 

오늘은 아랫니만 보수공사를 하고 돌아왔다.

윗니는 한달 쉬는걸로.

 

윗니는 심한케이스가 아니라. 벌써 가지런해 진것도 같고 ㅋㅋ

(나만 느끼는 그런거. 있다.)

 

 

 

 

 

 

첫 월치료때 치간 삭제를 당한 나는 뇌가 흔들리는게 이런느낌이구나를 경험했던차라.

 한껏 공포감을 안고 이번에는 또 얼마나 아플까 했는데. 전혀 ㅋ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아랫니 앞니 사이를 벌리기 위하여 스프링을 조금 강한걸로 갈아끼우고 송곳니쪽부터 어금니까지 투명색의 고무줄같은걸 철사에 함께 연결했다. 치아 둘레가 밖으로 넓어질수있단다.

치아가 앞으로 벌어질꺼라고 몇번을 이야기 해주셨다.

가릿! 가릿! 알겠다고요 ㅋㅋ

 

 

그렇게 다음번 월치료를 예약하고 집으로 고고!

 

 

아, 배고프다, 가자마자 먹고 좀 자야지  ㅋㅋㅋ

 

다들 월치료 다녀오면 몇일간은 또 고생한다던데. 난 너무 멀쩡하다.

불행중 다행인건지. 앞니말고는 다른치아는 배열이 괜찮은 덕분이겠지.

 

 

 

그나저나, 내 볼살은 치아교정이 끝나면.......좀 돌아올까 ㅠㅠㅠ

돌리도~~~ 돌리도~~내 얼굴살 ㅠㅠㅠㅠ

요즘 급격히 빠져버린 내 얼굴살 때문에 너무 수투레쑤~받는다 ㅠ

 

 

 

근데 집에 돌아오니, 갑자기 어금니쪽 턱부분과 귀, 헤어라인쪽까지 마취가 풀릴때의 느낌(?) 피부감각이 만져도 내 피부가 아닌것 같은 그런 느낌. 모지.

 

병원에 문의해보니 턱관절 때문에 그럴수두 있다고 하는데.

난 전혀 턱관절 이런문제는 없었는데 왜 ??? ㅠㅠ 모지모지모지.

 

 

좀 무섭지만, 마사지 자주하고 온찜질해주면 좋아질꺼라고 하니깐. 일단, 열심히 마사지중이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고 보름이 지나고.. 시간은 계속 흐르는데 처음보다 강도만 좀 덜하지, 완벽히 괜찮지가 않다 ㅠ

아침마다 머리 감을때 마다 머리가 내 머리가 아닌 이 느낌 너무 별로다 ㅠ

무섭게시리 오들오들.

 

왜갑자기 이런거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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